어제 저는 친구와 함께 주류박람회에 갔습니다. 작년에 갔던 주류박람회가 즐거웠던지라 이번에도 기대했죠.


좋은 맥주 많이 마셨고


올해는 다른 주류도 많이 즐겼습니다.

이 다른 주류 때문에 고생했지만(....)


중간에 아는 웹소설 작가분과 만나서 정신차려보니 웹소설작가 모임에 꼽사리 껴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술마시며 여러 이야기 하다가 기억이 끊겼습니다.



정신이 어느정도 들었을때는 어째서인지 저는 코엑스 건물 밖이였고, 일행인 친구와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럼을 맥주마냥 퍼마시다 그대로 고꾸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19 부르고, 부모님이 차 가지고 오시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이후 집에서 정신 조금 있을때 술 토해야한다고 필사적으로 토하고, 목욕하고, 잤습니다.


진짜 제대로 저질러버렸죠. 필름이 끊긴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교훈도 얻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에게 민폐 끼친것 같아 죄송스럽더군요.

그리고 후폭풍이 심하네요. 필사적으로 토한게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었는지 숙취는 심하지 않지만, 속이 울렁거려 아침 먹기 힘들었습니다. 어찌어찌 먹긴 했지만.

어찌어찌 플래툰 컨벤션 갈 수는 있는 정도로 회복되긴 했습니다만, 이 짓도 다음에는 못해먹을 짓이네요. 끄억.


결론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먼지 쌓인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마트폰이 사망했습니다.  (1) 2023.07.15
포스팅 안한 동안 한 일  (1) 2023.07.12
아버지의 양주를 털었는데?  (1) 2023.06.21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싶었죠.  (1) 20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