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익사하고 이틀 지난 이후에야 겨우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만, 역시나 사망판정을 내리시더군요. 겉면부의 물기는 다 말랐지만 문제는 내부. 하판 뜯어보니 내부의 물기가 너무 많아 아마 회생이 불가능할것이라 말씀 하시더군요. 운이 좋다면 작동할수 있겠지만 너무 기대 안하는게 좋다는게 엔지니어의 평이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하루 말리고 켜보려고 했지만 사망해서 그런건지 작동을 안합니다. 진동이 울리기는 하지만 화면이 안나와 실질적으로 쓸 수 없는 상태죠.

 

전원 켜면 진동이 울리기는 하니 혹시 Dex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컴과 연결을 해봤지만 연결되는 소리는 들리지만 컴이 폰을 인식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꽝이네요.

 

다행스럽게도 사진은 평소 마이크로SD에 넣어놨던지라 백업에 성공했습니다만, 주소록이 죄다 날아간건 꽤 치명적이네요. 진작 백업 좀 해 놓을걸.

 

결론: 백업을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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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가 사라지고 티스토리로 망명을 온지 대충 2주째. 보통이라면 이 정도 지나면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티스토리의 UI가 너무 불편해요.

 

블로그 활동을 하려면 일단 자신의 글을 볼 수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이글루스에서는 밸리를 돌아다니며 해당 분야의 글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 편했죠.

 

근데 티스토리는 이게 좀 다르더군요. 이글루스의 밸리 같은 개념의 '스토리'가 있긴 합니다만, 이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뭐라해야하나, 체감적으로 스토리라는건 밸리 여러개를 엮어서 대밸리 개념으로 만들고, 그 대밸리에 들어가면 하위 밸리의 인기글들만 나오는 느낌이더군요. 원하는 분야의 새 글들을 방법을 모르겠어요.

 

아니 진짜 ,애니 관련 글이나 게임 관련 새글들을 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하는겁니까? 누가 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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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에 저는 일본에 갈 예정입니다. 아키바에 있는 음향기기샵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거기 가려고요.

이미 현지 숙소와 비행기 예매를 끝냈고, 공항에서 하룻밤 묵을 숙소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쪽에 잡아놨죠.

근데, 얼마전에 비행기표를 산 진에어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바.


7월1일부로 터미널을 제2터미널 쪽으로 옮긴다네요?




당연히 저는 당황했죠.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은 도보로 이동 못합니다. 무조건 버스 타거나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문제는 제가 탈 비행기가 7시 출발 비행기라 새벽 일찍 준비해야하는데, 지하철은 첫차가 5시 30분이 넘어서야 있기에 실질적으로 지하철 이동이 힘듭니다.

그럼 답은 새벽 4시 30분 부터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타는수 밖에 없는데, 버스시간도 있고 해서 원래 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일어나야합니다.

제2터미널에 있는 숙소로 새로 잡을까 했지만 숙소 꽉 차있어서 무리.


그러니까 얄짤없이 더 빨리 일어나 이동해야합니다.


왜 하필이면 나 출발할때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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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글루스가 서비스 종료했습니다. 서비스 종료 공지가 나오고 티스토리 준비 하고, 개인적으로 포스팅 볼 수 있도록 컴퓨터에 나름 백업을 했습니다만 씁쓸하군요. 13년 넘게 포스팅을 했었던 보금자리였는데.

 

이걸 뭐라해야하나. 겨우 탈출선에 탑승 하고 불타오르는 고향을 바라보는 기분? 씁쓸하군요.

 

앞으로는 여기서 포스팅을 하게 될것 같지만, 솔직히 적응이 잘 안되요. 적응하다 포기하고 블로그 자체를 그만두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서비스 종료가 얼마 안 남은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선언이 나오고 블로그 포스팅 의욕이 사라져서 반 쯤 휴가 느낌(…)으로 방치중이였는데

 

 

이글루스가 맛이 갔네요.

 

PC는 그나마 이미지가 깨지는 정도로 끝나는데 모바일은 사이트 자체가 깨지는 수준이네요.

 

서비스 종료 전 까지는 버틸터이니 포스팅 백업은 그때 하면되겠다 싶어서 놔덨더니 이거 망했습니다. 몇달 전 오사카 여행 포스팅은 포기해야겠네요.

 

아무튼 이글루스가 조기에 서비스 종료(?)를 했으니 저도 여기에 정착을 해야겠네요.

 

이글루스에서 온 다른 난민 여러분들, 그리고 티스토리의 터줏대감 여러분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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