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익사하고 이틀 지난 이후에야 겨우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만, 역시나 사망판정을 내리시더군요. 겉면부의 물기는 다 말랐지만 문제는 내부. 하판 뜯어보니 내부의 물기가 너무 많아 아마 회생이 불가능할것이라 말씀 하시더군요. 운이 좋다면 작동할수 있겠지만 너무 기대 안하는게 좋다는게 엔지니어의 평이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하루 말리고 켜보려고 했지만 사망해서 그런건지 작동을 안합니다. 진동이 울리기는 하지만 화면이 안나와 실질적으로 쓸 수 없는 상태죠.

 

전원 켜면 진동이 울리기는 하니 혹시 Dex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컴과 연결을 해봤지만 연결되는 소리는 들리지만 컴이 폰을 인식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꽝이네요.

 

다행스럽게도 사진은 평소 마이크로SD에 넣어놨던지라 백업에 성공했습니다만, 주소록이 죄다 날아간건 꽤 치명적이네요. 진작 백업 좀 해 놓을걸.

 

결론: 백업을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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