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전에 쓰던 이글루스보다 불편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잘 안되다시피 해서 현재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티스토리는 제가 보고 싶은 새글들을 보기 힘든 구조다보니 저에게는 너무 불편합니다. 스킨을 다 뜯어고칠수 있는건 좋습니다만, 정작 메인이 될 블로그 활동이 힘드니…

일 때문에 익사하고 이틀 지난 이후에야 겨우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만, 역시나 사망판정을 내리시더군요. 겉면부의 물기는 다 말랐지만 문제는 내부. 하판 뜯어보니 내부의 물기가 너무 많아 아마 회생이 불가능할것이라 말씀 하시더군요. 운이 좋다면 작동할수 있겠지만 너무 기대 안하는게 좋다는게 엔지니어의 평이였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하루 말리고 켜보려고 했지만 사망해서 그런건지 작동을 안합니다. 진동이 울리기는 하지만 화면이 안나와 실질적으로 쓸 수 없는 상태죠.

 

전원 켜면 진동이 울리기는 하니 혹시 Dex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컴과 연결을 해봤지만 연결되는 소리는 들리지만 컴이 폰을 인식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시 꽝이네요.

 

다행스럽게도 사진은 평소 마이크로SD에 넣어놨던지라 백업에 성공했습니다만, 주소록이 죄다 날아간건 꽤 치명적이네요. 진작 백업 좀 해 놓을걸.

 

결론: 백업을 생활화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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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익사. 오랜만에 스마트폰을 케이스에서 꺼낸지라 씻는다고 물에 넣었다가 어제 그대로 익사하셨습니다.

 

아이고, 배터리 소모가 빨라서 슬슬 바꿀때가 되었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갈 줄은 몰랐습니다 갤럭시S10+

 

 

그래서 출근까지 한시간도 안 남은 상태에서 부랴부랴 급한 작업들을 했습니다. 전에 쓰던 갤럭시S7에 각종 앱들 설치하고, 설정 다시 하고 등등등

 

고생도 고생이지만 금액소모도 만만찮네요. 이렇게 되었으니 새 폰 산다고 140만 이상 쏟아넣어서…

 

안그래도 여행 직후라 돈 없는데

 

 

결론: 주문한 갤럭시S23 울트라는 내일 아침 오기 때문에 오늘 근무는 더 구형인 갤럭시S7 들고 해야합니다. 근데 이거 배터리 소모 속도가 S10+보다 더 빠른것 같은데? 괜찮을려나?

생각해보니 거진 2주 가까이 포스팅을 안하고 있었군요. 뭐, 별 일 없었습니다.

 

전에 언급했던대로

 

3박4일로 아키바쪽으로 여행 갔거든요.

 

여행가서

 

신사로 가

 

술마시고

 

 

 

술 마시러 가부키쵸 가서

 

 

술마시고

 

 

 

 

음향기기 행사 가서

 

 

또 마시고

 

 

슬슬 가게들 문 닫길래

 

전에 갔던 펍 가서

 

 

또 마시고

 

 

 

 

 

말 그대로 술을 퍼마시며 돌아다녔습니다.

 

 

거 생각해보니 술 마신 기억이 엄청 많네요. 이번에 가서 역대급으로 마셨네요. 주류박람회의 교훈 덕분에 맥주와 위스키 조금만 마셔서 필름 끊기거나 과하게 취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잘 다녀왔습니다. 사고 싶은것도 사고, 하고 싶은것도 대부분 했습니다.

 

물론 부족하다거나 아쉬운것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것들을 감안해도 이 정도면 좋은 여행이였습니다. 만족스럽군요.

 

 

결론: 손톱깎이 하나 정도는 가져가자. 이번 여행의 교훈입니다.

처음 나왔을때부터 큰 인기를 끌고, 이후 기간한정으로 몇번 풀린끝에

 

많은 사람들의 바람대로 정식출시를 하게 된 몰?루콘.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출시되고 순식간에 카카오 이모티콘 판매순위 1위를 먹었죠.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몰?루콘이

 

판매 종료된답니다. 사유는 외부업체문제라고.

 

이렇게 몰?루콘은 또 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몰?루콘은 7월 14일 11시 59분까지 구매한 사람들은 영구사용이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러니 사용하시려면 최대한 빨리 지르셔야될겁니다.

 

 

 

결론: 판매종료는

 

원작자도 몰랐던 모양입니다.

이글루스가 사라지고 티스토리로 망명을 온지 대충 2주째. 보통이라면 이 정도 지나면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겠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티스토리의 UI가 너무 불편해요.

 

블로그 활동을 하려면 일단 자신의 글을 볼 수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글을 보는것도 중요합니다. 이글루스에서는 밸리를 돌아다니며 해당 분야의 글들을 바로바로 볼 수 있으니 편했죠.

 

근데 티스토리는 이게 좀 다르더군요. 이글루스의 밸리 같은 개념의 '스토리'가 있긴 합니다만, 이게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편하게 되어 있더군요.

 

뭐라해야하나, 체감적으로 스토리라는건 밸리 여러개를 엮어서 대밸리 개념으로 만들고, 그 대밸리에 들어가면 하위 밸리의 인기글들만 나오는 느낌이더군요. 원하는 분야의 새 글들을 방법을 모르겠어요.

 

아니 진짜 ,애니 관련 글이나 게임 관련 새글들을 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하는겁니까? 누가 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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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초에 저는 일본에 갈 예정입니다. 아키바에 있는 음향기기샵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거기 가려고요.

이미 현지 숙소와 비행기 예매를 끝냈고, 공항에서 하룻밤 묵을 숙소도 인천공항 제1터미널 쪽에 잡아놨죠.

근데, 얼마전에 비행기표를 산 진에어쪽에서 연락이 왔습니바.


7월1일부로 터미널을 제2터미널 쪽으로 옮긴다네요?




당연히 저는 당황했죠.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은 도보로 이동 못합니다. 무조건 버스 타거나 지하철을 타야합니다.

문제는 제가 탈 비행기가 7시 출발 비행기라 새벽 일찍 준비해야하는데, 지하철은 첫차가 5시 30분이 넘어서야 있기에 실질적으로 지하철 이동이 힘듭니다.

그럼 답은 새벽 4시 30분 부터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타는수 밖에 없는데, 버스시간도 있고 해서 원래 예정시간보다 더 빨리 일어나야합니다.

제2터미널에 있는 숙소로 새로 잡을까 했지만 숙소 꽉 차있어서 무리.


그러니까 얄짤없이 더 빨리 일어나 이동해야합니다.


왜 하필이면 나 출발할때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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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는 친구와 함께 주류박람회에 갔습니다. 작년에 갔던 주류박람회가 즐거웠던지라 이번에도 기대했죠.


좋은 맥주 많이 마셨고


올해는 다른 주류도 많이 즐겼습니다.

이 다른 주류 때문에 고생했지만(....)


중간에 아는 웹소설 작가분과 만나서 정신차려보니 웹소설작가 모임에 꼽사리 껴서

놀았습니다.

그리고 술마시며 여러 이야기 하다가 기억이 끊겼습니다.



정신이 어느정도 들었을때는 어째서인지 저는 코엑스 건물 밖이였고, 일행인 친구와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나중에 들어보니 럼을 맥주마냥 퍼마시다 그대로 고꾸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19 부르고, 부모님이 차 가지고 오시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합니다.

이후 집에서 정신 조금 있을때 술 토해야한다고 필사적으로 토하고, 목욕하고, 잤습니다.


진짜 제대로 저질러버렸죠. 필름이 끊긴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교훈도 얻었지만, 너무 많은 분들에게 민폐 끼친것 같아 죄송스럽더군요.

그리고 후폭풍이 심하네요. 필사적으로 토한게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었는지 숙취는 심하지 않지만, 속이 울렁거려 아침 먹기 힘들었습니다. 어찌어찌 먹긴 했지만.

어찌어찌 플래툰 컨벤션 갈 수는 있는 정도로 회복되긴 했습니다만, 이 짓도 다음에는 못해먹을 짓이네요. 끄억.


결론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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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평소에는 맥주만 마시는지라 위스키는 잘 마시지 않습니다. 기껏 마신다고 해도 아이리시 카밤 할 때 기네스에 섞어먹는게 전부죠.

 

그러다가 몇달전 오사카 여행을 다녀오는김에

 

토리스를 사 왔죠. 별 생각 없이 3병 한세트니 1병은 제가 챙기고 나머지 2병은 친구에게 하나씩 뿌리자 라는 생각으로 사왔습니다.

 

그러니까 제 처음 위스키는 이게 처음인데, 평가를 하자면

 

 

그냥 알콜을 마시는 느낌인데? 싶었죠. 사실 토리스라는게 그냥 마시기에는 그닥 좋은 물건은 아니죠.

 

결국 몇번 온더락으로 마시다가 나중에는 콜라나 탄산수에 섞어서 하이볼로 말아먹었죠. 그러니 먹을만하더랍니다.

 

 

 

이후 위스키를 마실 일이 없다가

 

최근에 편의점에 섀클턴이 있길래 냅다 주워왔습니다. 섀클턴은 꽤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지라 평은 그닥이라고 해도 한번 마셔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냉동실에 넣으면 셔벗느낌 어쩌고 하는 글을 봐서 냉동실에 넣고 마셨는데, 뭔 놈의 셔벗. 그냥 차가운 위스키였습니다. 위스키라 그런지 상온에서 마시는게 더 맛깔나더군요. 최소한 토리스 보다는 나아요.

 

 

 

아무튼 이렇게 마시며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데, 아버지는 그런 제가 못마땅하셨던 모양입니다.

 

이왕 마실거면 좀 제대로 된 물건을 마시라고 하시며

 

아버지가 남겨놓은 3개의 위스키를 마셔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글랜피딕과 로얄살루트는 나중에보니 아예 안깐거라 다시 음주금지처분을 받았지만, 조니워커 블루라벨은 전에 깠으니 마셔도 된다고 하셔서 한번 마셔볼까 하고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적은 양. 이거 두잔 마시면 땡이겠구나 했는데, 엉? 잘 보니 색이 좀 이상합니다?

 

 

따라보니 확실히 색이 이상합니다. 이거 투명하지 않나?

 

왜 이리 되었는가. 간단히 말해 너무 안 마셨습니다.

 

마시고 남은 위스키를 그대로 다시 병에 넣어서 몇년간(혹은 몇십년간) 보관해서 코르크가 삭아 맛이 갔습니다. 그래서 위스키가 저리 흘러나왔고, 그나마 병에 남아있던 위스키는 코르크가 섞여서 맛이 간겁니다.

 

 일단 남은 코르크를 제거하기 위해 채에 걸러봤지만 여전히 색이 불투명합니다.

 

맛은…

 

 

진짜 더럽게 텁텁해요. 확실한건 이게 원래 조니워커 블루라벨의 맛은 아닐겁니다.

 

진짜 대참사네요. 끙

이글루스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올린적 있지만 저는 UMPC를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메인으로 쓰고 있는 모델은 GPD WIN MAX2 라는 모델입니다.

 

크기가 10인치대로 좀 크고 무겁다보니 UMPC보다는 미니노트북에 더 가까운 물건이긴 합니다만 풀사이즈 키보드에 성능 덕분에 만족하며 사용중이죠.

 

오늘 이걸 실수로 떨궜습니다. 평소에 애지중지 하던 물건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로 박살날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R2 트리거 버튼에 금이 갔습니다.

 

 

R2 버튼이 뭐냐면 FPS 게임에서 사격버튼으로 사용하는 그겁니다. 그러니까 이쪽이 망가지면 거진 FPS 게임은 봉인해야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금이 간것을 확인하고 급하게 게임을 실행시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해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작동은 하더군요.

 

 

 

버튼에 금이 가긴 했지만 버튼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금이 가서 벌어진게 전부지요.

 

그래서

 

금 간 부분에 순접질해서 대충 보수했습니다. 중고로 제값에 팔아먹긴 글렀지만 작동만 한다면야.

 

 

결론: 이것도 러기드 케이스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