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글루스가 서비스 종료했습니다. 서비스 종료 공지가 나오고 티스토리 준비 하고, 개인적으로 포스팅 볼 수 있도록 컴퓨터에 나름 백업을 했습니다만 씁쓸하군요. 13년 넘게 포스팅을 했었던 보금자리였는데.

 

이걸 뭐라해야하나. 겨우 탈출선에 탑승 하고 불타오르는 고향을 바라보는 기분? 씁쓸하군요.

 

앞으로는 여기서 포스팅을 하게 될것 같지만, 솔직히 적응이 잘 안되요. 적응하다 포기하고 블로그 자체를 그만두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서비스 종료가 얼마 안 남은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선언이 나오고 블로그 포스팅 의욕이 사라져서 반 쯤 휴가 느낌(…)으로 방치중이였는데

 

 

이글루스가 맛이 갔네요.

 

PC는 그나마 이미지가 깨지는 정도로 끝나는데 모바일은 사이트 자체가 깨지는 수준이네요.

 

서비스 종료 전 까지는 버틸터이니 포스팅 백업은 그때 하면되겠다 싶어서 놔덨더니 이거 망했습니다. 몇달 전 오사카 여행 포스팅은 포기해야겠네요.

 

아무튼 이글루스가 조기에 서비스 종료(?)를 했으니 저도 여기에 정착을 해야겠네요.

 

이글루스에서 온 다른 난민 여러분들, 그리고 티스토리의 터줏대감 여러분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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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에서 포스팅을 한지 13년 정도 되었는데, 결국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가 확정되어 티스토리로 이전을 결심했습니다.

 

졸지에 난민이 되었군요. 여기서는 얼마나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